Friday, October 12, 2007

금요일 밤

하루 하루가 지나가고 바쁜 삶의 연속은 나를 지치게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대안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것이었다. 삶이 어려울 때는 빨리 흘러가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원래 그런가보다. 이겨내지 못할 것만 같았던 힘든 시간도 지나가고 그렇게 또 다시 극복해 나아가는구나.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되었고 사랑은 결코 나를 쉽게 찾아 오지 않을 것이란것도 안다. 누군가가 그리워서 보고싶다는 말도 아끼게 된다. 나의 삶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금요일 밤은 언제나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젠 지쳤음을 인정한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다음에 내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 입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그 말을... 그 말을... 이제는 그만 내 입을 떠났으면...

1 comment:

Saila said...

haha, I saw some kimchi-flavoured noudles in a tiny store next to my home. That was hilarious and unbeliavable at the same time :) KIMCHI!!